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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현황

by 마샤리 2023. 6. 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96242?sid=104 

 

후쿠시마 오염수 설비 시운전 시작…어민 반대에도 방류 초읽기

후쿠시마 제1원전[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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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설비 시운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여름 해수욕 시기와 오염수 방류 시기가 맞물린다고 하는데 방류가 이렇게 빠르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는 하지만 '처리수'라는 단어는 아직도 여론에 와닿지 않는다.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대략적 현 상황은 이러하다.

 

 

1. 한국 어민들의 반대

 

: 전국 어민총연맹에서 3천여명이 이번 6.12(어제) 여의도로 상경하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기도 전,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당장 생계가 위협받는 전국 어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일본 내에서 비용을 들여 콘크리트로 굳히거나 땅에 장기 보관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 일본 후쿠시마현 어민들의 반대

 

후쿠시마 어민들은 또다시 후쿠시마에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앞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오염수 자체도 문제지만, 이번에 또 후쿠시마가 이슈가 된다면 정부로부터 후쿠시마는 완전히 버림받게 될 것이라는 걱정을 안고 있다.

 

 

3. 의견이 분분한 동북아시아와 방류에 우호적인 미국

 

 한국, 일본, 중국의 여론은 분분하다. 찬성과 반대로 나뉘고 있으나 아무래도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이 큰 상태이므로 반대 쪽이 많은 편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IAEA와 일본이 잘 협의했다며 오염수 방류에 찬성의 입장을 내놓았다. 

 

 

4. 한국 내 소금 및 수산물 현황

 

방류가 코앞에 다가왔다고 하자 안그래도 비싼 소금 가격은 날이 갈수록 상승 중이다. 바닷물과 소금을 떼어놓을 수 없으니 1년치 소금을 사재기해둔다는 사람들도 많다. 김, 미역 등도 마찬가지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산물 사재기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큼 어마어마하고 한국음식 중 소금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은 찾아보기 힘들다. 김치, 구운 김, 각종 나물, 모든 국 종류엔 기본적으로 염분이 포함되어 있고 빵, 과자류에도 소금이 들어간다. 즉, 사재기를 한다고 해도 "직접 구매한 + 수산물이 아닌 요리재료로 + 직접 요리한 음식만 + 평생 먹어야"만 걱정하는 일을 100% 피할 수 있다는 말이다. 즉, 사재기는 큰 의미가 없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류의 속도에 따라, 우리 해역에 도착하는 데는 4~5년여 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알려진 내용으론, 오염수 132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한다고 하니 그 동안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계속 걱정되는 올해 우리나라의 여름 폭우도 우리나라 반대편 페루 근처 해안의 수온변화로 인해 생겨나지 않았는가. 이번 방류 논란으로 세계적 흐름이 어찌 바뀔지 긴장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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