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1 금연정책보다 필요한 건 흡연정책 초등학생 때 아빠는 담배를 피우셨다. 옆에서 담배 연기를 맡고 있는 게 참 싫었는데, 몇 년 후 '간접흡연'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아빠는 담배를 끊었다. 곧 전자담배, 니코틴 없는 담배 등 여러가지 종류의 담배가 생겨났다. 이런 변화가 참 다행이라고 느낀다. 웰니스를 외치는 요즘 세상에서 건강과 담배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니까. 최근 인터넷에서 담배꽁초를 주우고 다녔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본 적 있다.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했지만, 한편으론 내 어린시절과 현재까지 달라진 점이 없다는 사실에 씁쓸했다. 담배 자체가 몸에 해로운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남의 타액까지 묻은 그 위험하고 더러운 걸 아이들이 줍고 다녀야 하다니... 길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다. 이상하게도 길에.. 2023. 6. 5. 이전 1 다음